주일설교

6월 15일 "한 성령으로" (고린도전서 12장 12절~20절)

관리자
2025.03.23 09:43 3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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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령으로" (고린도전서 12장 12절~20절)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14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바울은 표면적 은사의 다양성 및 기원과 목적에 있어서의 통일성에 대하여 언급하고 유기체적 통일을 언급합니다. 각각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것이 한 성령에 의해 각 사람에게 주어진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1. 교회(12-13절)
몸과 지체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에 비유함으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유기체임을 각인합니다. 바울은 스토아 철학의 우주를 한 몸에 비유한 영향을 받아 우리는 거대한 몸의 지체들이라며 스토아적 범신론 사상을 인용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지만 당시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비유를 사용하여 고린도 교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유대인과 헬라인, 종과 자유자는 대립적 위치에 있어도 성령안에 있으면 문제가 안되기에 그리스도인 각 개인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자각으로 세례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연합인 것입니다.

2. 지체(14-18절)
몸이 하나의 지체로만 된 것이 아니라 여러 지체가 합하여 하나의 몸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가리키는 몸은 일차적으로 사람의 몸이지만 사람들 몸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성도라고 그리스도와 연합되면 서로 소외시키거나 무시하지 말아여 한다는 것은 당시 고린도교회 큰 문제는 자신들이 가진 성령의 은사로 남을 재단하고 판단하여 실족하게 하는 것입니다.
발이 손이 아니라 해서 자신은 몸에 속하지 않는다 말할수 없는 것처럼 독립된 것이 아닌 것으로 발이 손에 비해 천대받는다고 해서 그 차이를 부각시켜 몸과 관계를 부정하고 독립성을 주장합니다.
귀가 눈이 아닌 것은 옳지만 그 차이를 부각시키는 것에는 실효성이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교회가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바람직하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몸에 다른 아무것도 없이 눈만 있다면 안되는 것처럼 보고, 듣고, 냄새맡는 다양성이 몸의 각 지체를 은사와 관련시킨 비유입니다.
몸에 대한 창조적 접근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과 창조 행위를 단적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3. 하나(19-20절)
몸의 지체를 예로 들어 한 몸이 여러 지체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진정한 연합인 몸의 유기체적 연합은 존재할 수 없게 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다양성 안에 단일성을 강조함으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안에서 각 지체들의 은사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나의 유기체로 통일성을 지닌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유기체성을 강조합니다.

하나의 몸인 교회는 각각의 여러 지체들로 구성되어 셀수 없는 다양한 은사들을 소유하여 성령의 거대하고 신령한 유가체 속에 각각 지체가 점유할 수 있는 공간을 배정하여 일하게 합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즐거이 받아들이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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