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3일 "두려워함으로" (창세기 26장 6절~11절)
관리자
2025.03.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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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두려워함으로" (창세기 26장 6절~11절)
6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였더니
7 그 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대하여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내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내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8 이삭이 거기 오래 거주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9 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분명히 네 아내거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로 말미암아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10 아비멜렉이 이르되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백성 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할 뻔하였도다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
11 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나 그의 아내를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아브라함과 야곱 사이에서 이삭은 사라가 기다리다 늦은 나이에 낳았지만 소극적인 역할만 보입니다. 이삭은 야곱의 아버지로서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여 야곱과 에서를 못 구별하지 못하면서 야곱과 에서 갈등을 증폭시킵니다. 종려주일 아브라함과 이삭을 보면서 우리를 살필수 있기를 원합니다.
1. 거짓말(6-8절)
그랄로 이주하여 주위 사람들이 새로 온 리브가에 대하여 호감을 가지고 여러 가지 질문 하였습니다. 이삭은 자신의 사촌 형제 딸이자 자신 아내인 리브가를 포괄적인 자신 친척으로 소개하지만 절반만 맞는 위선적인 발언으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고자 리브가를 숨기는 실수를 범합니다. 이는 오래전 아버지 아브라함도 하였던 같은 실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답습은 죄의 뿌리가 깊을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듭난 이후에도 뿌리는 우리 가운데 여전히 남아서 조금만 틈이 보이면 바로 나타나는 죄성입니다.
가나안 땅의 기근이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이삭과 리브가가 부부임을 보여주는 장면을 우연한 자리에서 목격한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드러난 거짓말로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2. 책망(9-10절)
놀란 아비멜렉이 부른 것은 창밖을 향해 소리쳤다기 보다는 이삭을 공식적으로 소환합니다. 이삭이 거짓말을 한 것은 자기 생각을 의지한 것으로 우리 생각과 노력, 힘은 실패하는 삶으로 우리 자신을 의지하기 보다는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며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 속인 이삭의 거짓에 대한 아비멜렉의 엄중한 문책과 질타가 이어지면서 하나님의 사람이 진실하지 못할 때 세상으로부터 조롱과 책망을 듣게 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부끄러움을 넘어 그를 후원하는 하나님 영광을 훼손하는 일이기에 허물이 되는 것입니다.
3. 보호(11절)
아비멜렉 명령의 엄격함과 그 명령이 신속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은 아비멜렉이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입니다. 아비멜렉이 지금까지 자신을 속여 온 나그네 가족을 보호하기 위하여 단호한 명령을 내린 것은 언약 백성의 생명과 순결을 보존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적 개입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기근으로 이삭은 브엘라헤로이 주변 지역 그랄에서 아베멜렉 왕의 보호를 받으며 생활하였습니다. 이삭이 처한 불안한 상황으로 그가 죽임을 당할 까 두려워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거짓말이 드러났음에도 상황은 더 나아져 확실하게 보호받으며 시민의 지위를 얻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오늘 우리 생활 가운데서도 일어날 수 있는 알이기에 자기 능력보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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